홍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방역 나선다
홍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방역 나선다
3월부터 사육농가 담당관제 도입
발병국 여행자제 등 당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5.24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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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 있는 양돈 농가. 사진 제공=홍성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에 있는 양돈 농가. 사진 제공=홍성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관리에 나선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 충‧출혈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치료법과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폐사율이 100%에 이른다는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 29개국과 유럽 13개국, 아시아 4개국 모두 46개국에서 발생했다.

아시아의 경우 ▲베트남 2752건 ▲중국 134건 ▲몽골 11건 ▲캄보디아 7건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입국 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17건 검출됐다.

또한 홍성 양돈농가에 고용된 외국인 394명 중 24%가 발병국 출신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군은 이에 따라 ASF를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육농가 담당관제를 도입했다.

이들은 외국인 고용농장과 밀집지역농가 같은 중점관리 67개 농가(536마리) 중 18개 농가(144마리)에 대해 바이러스 항원 검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군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부기관 위탁 교육프로그램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ASF 발생지역 여행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만약 여행을 할 경우 5일간 농장 출입 금지, 남은 음식물 급여 금지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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