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맹정호 서산시장부터 만나야
김정섭 공주시장, 맹정호 서산시장부터 만나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전 충남 시·군 확대 가능성…충남도, 현재로선 '관망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5.2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충청국악원(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김정섭 공주시장이 맹정호 서산시장을 만나야 할 이유가 생겼다. (왼쪽부터/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립충청국악원(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김정섭 공주시장이 맹정호 서산시장을 만나야 할 이유가 생겼다. (왼쪽부터/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립충청국악원(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김정섭 공주시장이 맹정호 서산시장을 만나야 할 이유가 생겼다.

서산시 역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사실상 준비단계에 돌입했기 때문.

앞서 공주시는 국립국악원 분원이 유일하게 중부권에 없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만 명 서명 운동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든 바 있다.

이미 수차례 관련 토론회(세미나)와 특별 공연이 진행됐고, 별도의 홍보대사(국악인 남상일)까지 위촉한 상태다.

백제의 왕도이자 충청감영과 충남도청이 있던 곳으로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는 게 대표적인 유치 명분이다. 그 과정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의 “공주시 유치 응원” 메시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서산시 역시 중고제의 대가인 심정순 선생과 심화영 선생 등 걸출한 명인이 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설립이 확정될 경우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다.

서산시는 이미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했고, 조만간 국립국악원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공주시와의 유치 경쟁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서산시 역시 중고제의 대가인 심정순 선생과 심화영 선생 등 걸출한 명인이 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설립이 확정될 경우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다. (서산시 문화회관에 있는 심정순 선생 기념비)
서산시 역시 중고제의 대가인 심정순 선생과 심화영 선생 등 걸출한 명인이 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설립이 확정될 경우 유치전에 뛰어들 태세다. (서산시 문화회관에 있는 심정순 선생 기념비)

충남도는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에 대한 기본용역까지 진행한 상태이며, 나소열 부지사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국립국악원 중부분원 충남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주시가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서산시 등 나머지 시‧군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며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이 충남으로 온다고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시‧군에게 힘을 실어 분란을 야기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 마디로 '윗선'에서의 정무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는 조만간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담은 청원서를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국악계 인사들이 공주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