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대형 화학사고 전조 증상" 우려
서산시의회 "대형 화학사고 전조 증상" 우려
27일 한화토탈 등 대산공단 사고현장 방문…"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5.2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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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 27일 최근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대산석유화학공단(대산공단)을 방문, 기업들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 등을 촉구했다. (서산시의회 제공)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 27일 최근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대산석유화학공단(대산공단)을 방문, 기업들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 등을 촉구했다. (서산시의회 제공)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 27일 최근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대산석유화학공단(대산공단)을 방문, 기업들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 등을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지난 17일과 18일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한 한화토탈을 비롯해 그린케미칼과 현대케미칼을 찾아 사고 경위와 대책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어지럼증과 구토증세 등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은 만큼 피해주민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잦은 사고는 대형 화학사고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며 “최근 3년 간 발생한 20여건의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단순 처리에만 그치지 말고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재관 의장은 “최근 대산공단에서 다수의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며 “입주기업들은 시민과 상생하는 자세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산이 되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의회는 대산공단 입주 기업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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