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전국대학노동조합 대전과학기술대학교지부(이하 지부)가 대전과기대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7일 대전과기대에 따르면 지부는 이날 개교 79주년 및 임·단협 체결 1주년을 기념, 이효인 총장에게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학생들 중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강문석 지부장은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전 조합원들의 의지에 따라, 조합비 일부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전과기대 구성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합원의 힘을 모아 대학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기대 노동조합은 1995년 설립 후 해산됐으나, 지난해 1월 8일 창립총회를 거쳐 재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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