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감' 5개 단지 청약경쟁률 살펴보니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불패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5개 블록 동시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4-2생활권 공동주택의 일반공급(1순위)에서 청약경쟁률이 대부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정하는 중대형(전용면적 84㎡초과)의 경우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또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실수요·투자자들의 참여가 뜨거웠다.
반면 청약 자격이 까다로운 국민주택규모(84㎡ 이하)아파트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금융결제원 따르면 지난 30일 마감된 3개 구역 5개 단지의 일반공급(1순위)청약 접수 결과, 단지별로 16.48대1~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달은 한 곳도 발생하지 않았다.
블록별 현황을 살펴보면, '세종자이 e편한세상' L4블록은 평균 42대1(296세대 모집에 1만 2562명 접수)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13세대를 모집한 124㎡P가 45.86대1로 가장 높았으며, 2세대를 모집한 153㎡T가 4대1로 가장 낮았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M1블록이 27.34대1, M4 블록은 20.94대1을 각각 기록했다.
M1블록은 3세대를 모집한 84㎡P가 67.50대1로 가장 높았고, 18세대를 모집한 59㎡B가 4.11대1로 가장 낮았다. M4블록은 2세대를 모집한 100㎡P가 117대1로 가장 높았고, 14세대를 모집한 59㎡B가 1.29대1로 관심이 적었다.
이어 '세종 더휴 예미지'는 L1블록이 평균 16.48대 1, L2블록은 평균 30.3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L1블록은 28세대를 모집한 97㎡A가 21.29대1(최고), 14세대를 모집한 59㎡B가 1.86대1(최저)을 보였했다.
L2블록은 35세대를 모집한 97㎡A가 34.89대1로 가장 높았고, 12세대를 모집한 59㎡C가 1.67대1로 가장 저조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1순위)까지 접수를 마감한 결과 BRT노선과 인접한 M1블록(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과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L4블록(세종자이 e편한세상)에 청약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0일, 계약은 6월 26일~28일 사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11월 예정.
한편, 4-2생활권의 동시 분양에 나선 아파트는 3개 사업장에 5개 블록 3,256세대다. LH와 민간건설사가 함께 짓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