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이 21대 총선에서 충남지역 11석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어 의원은 또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등 충남지역 5대 현안 해결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어 의원은 지난 달 30일 KBS대전 라디오 ‘생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목표에 대한 질문에 “(11석을) 다 먹어야 한다. 충남에서 이겨야 과반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며 “(도민께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셨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한 번 더 밀어주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도지사(시장‧군수), 대통령을 원팀으로 만들어야 지역발전에 상당히 유리하다”며 “드림팀을 만들어주셔야 충남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 의원은 특히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평택∼오송 복복선 고속철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금강 공주보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KBS 충남방송국 설치 등을 충남지역 대표 현안으로 꼽은 뒤 “(이를 해결해) 도민의 마음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어 의원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이것을 해야 도민의 마음을 살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환황해권 중심도시’를 공약했다”며 “(그러나) 야당이 밖에서 뛰고 있어 국회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를 넘어뜨려야 자기들에게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이 절실한데,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하면서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책임을 떠넘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