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아산에 전국 최초로 가정적 위기 학생을 위한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가 9월 문을 연다.
국내에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가 있지만, 가정적 위기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가 설립되는 것은 처음이다.
3일 충남도교육청은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옛 염작초 부지에 설립 중인 충남다사랑학교가 9월 1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충남 다사랑학교는 3개 학급, 45명 규모의 Wee스쿨 고등학교와 부설 학생마음건강지원센터로 구성된다.
재학생은 최장 3년간 재학할 수 있으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Wee스쿨 고교는 상담사와 임상심리사 같은 교직원 26명이 배치된다.
학생마음건강지원센터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초‧중‧고등학생이 최대 3주간 기숙을 통해 집중치유를 한다. 또한 학교복귀를 지원한다.
전문상담사 12명과 주말사감 6명 모두 18명이 배치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가정적 문제로 학생이 학교를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공사와 개교 준비를 철저지 해 가정 위기 학생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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