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아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정책참여단'(이하 국민정책참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국민정책참여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성별·연령(20대∼60대이상)·지역(17개 시·도)의 인구 구성비를 고려해 비례할당 추출로 500명을 선정했다.
이날 출범식엔 국민정책참여단을 비롯해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문위원, 사무처 직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국민정책참여단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이어 김숙 전략기획위원장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역할과 주요업무 등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국민정책참여단이 출범함으로써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정부 대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열리게 됐다”라면서 “체계적인 숙의과정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문제해결지향적인 국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발현되고 나아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국민정책참여단은 오는 9일 제1차 국민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정책의제 워크샵·이러닝(e-learning)·온라인질의응답(Q&A)·자료집 등 온/오프라인 숙의학습·권역별 공개토론회 등에 참여해 다양한 의제를 습득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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