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3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 윈난대학교를 방문해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과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 실무자가 중국 윈난대를 방문한 가운데 충남도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청 관계자, 윈난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윈난대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호협약 주요내용은 ▲교수, 연구원 상호방문, 교류, 연구 등 학술연구 협력활동 ▲학술잡지, 출판물 등 교환과 연구성과, 교육변화 상황 교류 ▲우수학생 상호파견 중장기와 단기학습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생교류관련 분야에서는 ▲단기방문 견학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합작교육 프로그램 ▲대학원 진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리천양(李晨阳) 윈난대 부총장은 인사말에서 “윈난대는 2017년에 중국에서 선정한 42개 세계일류대학건설고등교육기관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 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 교수 단기방문교류 뿐만 아니라 농업, 관광, IT분야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211 프로젝트' 윈난성 중점대학인 윈난대는 특히 생태학과 국제교류 분야의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학이다.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윈난대 참관시 교육인프라를 보면서 대내외적으로 얻은 명성과 평가가 당연한 결과라고 느껴질 만큼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양 교가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충남도 국제통상과에서 기존에 쿤밍시와 진행했던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윈난성(雲南省) 쿤밍시(昆明市)에 위치한 윈난대학교(雲南大學校)는 1922년에 개교한 공립종합대학으로 학부생 1만6000여명, 대학원생 8000여명으로 중국 국가지정 우수대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