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일 오전 9시 54분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됐다.
대전시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주요 기관․단체장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 했다.
추념식은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및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순국선열들의 깊은 뜻을 다시 되새기고 받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현충원에서는 6·25 전사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는 '롤콜' 행사와 엽서 쓰기도 진행됐다.
현충탑과 묘역 곳곳에서는 유가족들, 생사의 고비를 함께한 전우를 찾은 참전용사 등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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