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이 유성구 도룡동 송전선의 지중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과 5일 각각 국회와 대전 첨단상가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유성구 송전선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을 한국전력공사에 전달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4일 지역주민의 입장을 확인한 이 의원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통화한 후, 박상서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 외 6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5일에는 대전에서 주민대책위원회와 유성구청, 대전시, 한국전력 관계자 등과 만나 논의했다.
간담회는 도룡동이 ▲대덕대로 대덕 과학문화거리 조성 ▲사이언스 빌리지·사이언스 콤플렉스 건축 ▲도룡동 재건축 추진 시 어려움 등을 이유로 송전선 지중화가 필요한 지역임을 강조하고 한전 측에 지중화 추진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유성구 도룡동에는 4차 산업혁명 체험 전시관, 스마트 빌리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관광특구지역, 학교가 위치한 상대보호구역, 공동주택, 사이언스 콤플렉스, 복합상가 등 대전의 통행 밀집 구간으로 사업추진 및 미관을 고려하면 송전선 철거 및 지중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유성구 주민들은 흉물스럽게 구축된 송전선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불편을 겪고 안전의 위협을 받아 왔다”며 “유성구 주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행정기관과 협력해 송전선 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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