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충남소방헬기 추가 도입을 위해 소방청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장승재(민주‧서산1) 위원장과 김형도(민주‧논산2) 의원은 지난 5일 정문호 소방청장을 만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충남에는 지난 2015년 11월 도입된 소방헬기(AW-139) 1대 뿐이다.
소방헬기는 최대 14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또한 798km를 운항할 수 있어 도내에서 발생하는 산악구조와 화재진화, 탐색구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소방헬기 가동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기체 노후화와 정비일수 증가 때문이다.
이날 장 위원장과 김 의원은 충남의 지리적 특성과 소방항공 수요 증가에 따른 소방헬기 추가 도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대형화 되고 있는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소방인력 투입과 지원을 위해선 소방헬기 역할이 필수라는 점을 피력했다.
장 위원장은 “청양에 조성 중인 소방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소방항공대와 충청소방학교, 119광역기동단, 장비정비센터가 들어선다”며 “소방헬기 2대를 운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진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충남보다 인구가 적거나 비슷한 타 시‧도에서는 2대 이상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충남소방헬기가 추가로 도입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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