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아들' 축구선수 이광연, U-20 월드컵서 맹활약
'예산의 아들' 축구선수 이광연, U-20 월드컵서 맹활약
예산 중앙초서 축구와 첫 인연…올해 프로팀(강원FC) 입단
아버지 이용길씨 "자만하지 말고 컨디션 유지 잘하길" 당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6.0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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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이광연 선수. 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2019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이광연 선수. 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출신 축구선수가 '2019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 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 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이광연 선수.

대표팀은 지난 5일(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16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 골대를 지킨 선수가 바로 이광연 선수다.

이 선수는 앞서 조별리그 3경기에서도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4경기에서 2골만 실점했다.

그는 예산군 신양면에서 태어나 예산 중앙초등학교로 진학했다.

당시 중앙초 축구부 김정호 감독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있던 이광연 선수의 재능을 보고 축구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포에 있는 통진고등학교 축구부에서 뛰었고, 지난 2017년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이사에서 열린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본선 무대를 통해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인천대학교에서 1년을 다니다 올해 K리그1 소속 프로팀 강원FC에 입단했다.

이 선수 아버지 이용길 씨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아들이 큰 대회에서 맹할약 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 ‘수고했다’는 한마디를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아들에게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씨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자신감이 과해지면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자만하지 말고 컨디션 유지 잘하길 바란다. 다쳐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에서 제2의 이광연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광연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와 소속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대표팀은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세네갈과 8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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