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는 2020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오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장 주도 예산편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시민자치분과 ▲문화관광복지분과 ▲경제도시분과에서 활동할 총 34명의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20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임기는 2021년 6월 30일까지다.
접수는 각 읍·면·동사무소나 시 예산팀으로 방문 또는 시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뒤 작성해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시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 등을 우대할 계획이며, 공개 추첨을 거쳐 다음 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예산팀(041-840-20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중범 기획담당관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이 실질적 주권자로서 예산 과정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의 2019년도 기준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본예산(6500억 원)의 약 6.3%인 414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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