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나경원 보다, 거짓말 자판기인 ‘가짜뉴스’ 극복이 급선무다”
    “황교안-나경원 보다, 거짓말 자판기인 ‘가짜뉴스’ 극복이 급선무다”
    -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 "갤럽여론 조사 설문방식 잘못됐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6.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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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국갤럽은 7일 내년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7%인데 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40%에 이른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적으로는 여당의 승리에 7% 포인트 더 무게가 실려 있기는 하지만, 이 같은 조사방식은 아전인수로 해석될 수 있어 설문방식에서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치 전문컨설턴트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는, 8일 갤럽여론조사와 관련, “이는 아전인수로 해석될 잘못된 설문방식”이라며 “양당제 때는 적절한 방식이었으나 다당제에선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야당 승리를 바라는 40% 조사결과에는 한국당 승리만을 바라는 유권자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정의당-바미당-민평당-민중당 등의 지지자들도 포함돼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이런 군소정당 지지자들은, 위 질문 시 어느 보기항목(여당 승리 & 야당 승리)에 답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고는 “민주당-한국당 정당지지율 격차보다, 현 정권에 대한 견제심리가 두텁게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인정하지만, 이런 해석과는 별개로 여론조사는 제대로 하자”라고 덧붙였다.

    7일 한국갤럽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적용한 설문내용
    〈7일 한국갤럽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적용한 설문내용〉

    요컨대, 갤럽여론조사의 질문 자체가, 민주당과 한국당을 염두에 둔 양당제를 전제로 단순하게 던졌다는 점에서 설문방식이 잘못됐고, 현재의 다당제를 고려하여 보다 정제된 질문과 여론조사가 요구된다는 이야기다.

    그는 또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정치 적응속도가 빠르지만, 한계 역시 뚜렷해서 딱 예상한 수준 정도”라며 “(민주당 입장에서 내년 총선이) 황교안과의 싸움이 되면 오히려 땡큐”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무서운 것은 황교안, 나경원이 아니라 가짜뉴스”라며 “이 ‘거짓말’ 자판기를 부숴버려야만 진보진영 쪽이 이길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앞서 한국갤럽은 지난 4∼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6명에게 내년 총선에 대한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내년 총선을 앞둔 여론을 물어 공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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