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5개 학교가 올해 하반기 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선발한다.
충남도교육청은 능력중심 교장임용모델을 만들고,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할 학교장을 영입하기 위해 교장공모제를 하고 있다.
대상 학교는 ▲아산 송남초 ▲보령 청라중 ▲공주마이스터고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충남다사랑학교(중등) 모두 5곳이다.
먼저 충남 다사랑학교는 개방형 공모를 통해 교장을 선발한다.
충남 다사랑학교는 전국 최초로 가정적 위기 학생을 위한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다.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옛 염작초 부지에 9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공주마이스터고교와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도 교장 선발을 개방형으로 한다.
이들 3개교는 교장자격증(교육공무원) 미소지자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해당학교 교육과정과 관련된 기관‧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송남초와 청라중은 내부형 공모를 통해 교장을 뽑는다.
송남초의 경우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을 대상으로 교장자격증 유무와 관련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청라중은 충남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이거나 국립학교 교원으로서 교장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지원자는 1인 1교만 지원 가능하다”며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인 경우에도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교장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만, 교장으로 처음 임용되는 경우도 지원할 수 없다.
이밖에도 현임학교 근무기간이 2년 미만이거나, 공모제 학교로 지정된 학교 교원은 같은 학교 공모에 지원할 수 없다.
지원 접수는 12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가 2명 미만일 경우 19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행정실에 접수하면 된다. 단 충남다사랑학교는 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접수해야 한다.
접수가 마감되면 학교운영위원회가 1차 심사로 3배수를 뽑고, 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 추천한다.
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는 적격 여부를 판단해 교육감에게 추천한다. 교육감은 1명을 선정, 교육부 장관에게 임용 추천한다.
임용기간은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