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환경·경제 해양신산업으로 살린다”
    양승조 “환경·경제 해양신산업으로 살린다”
    충남도, ‘역간척·해양치유’ 미래 혁신성장 중심축 설정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9.06.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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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부남호 역간척 같은 해양신산업 추진을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부남호 역간척 같은 해양신산업 추진을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역간척과 해양치유 같은 ‘해양신산업’을 미래 혁신성장 중심축으로 설정, 역점 추진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남호 역간척을 해양생태계 복원 모델로 만들고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먼저 “목적을 잃은 호의 생태를 복원해 민간 투자를 이끌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자는 계획으로 부남호를 역간척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가 이 같은 정책을 수립한 데에는 양 지사의 지난 달 네덜란드·독일 출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 하구둑·방조제 건설과 이후 수질오염 같은 환경문제, 해수유통 논의 과정, 해수유통으로 인한 효과 등을 언급했다.

    양 지사에 따르면 네덜란드 휘어스호의 경우, 2000년대 수질악화 심각성이 제기되며 이해관계자 간 논쟁 끝에 해수유통을 위한 터널이 뚫렸다.

    휘어스호는 당초 2004년 해수유통을 시작한 뒤 2년 정도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3개월 만에 완전히 수질을 회복했다.

    양 지사는 “부남호는 2007년부터 매년 110억 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수질은 여전히 6등급을 보이고 있다”며 “휘어스호처럼 해수유통을 시킬 경우 수질 개선 사업비 절감과 갯벌 복원에 따라 연간 288억 원 어민 소득이 새롭게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질개선 시 천수만과 부남호로 연결되는 해양생태계 복원에 따라 어족자원이 증대된다. 그에 따른 어업인의 소득 증대 효과도 누릴 수 있다”며 “2500억 원 가량인 해수유통 초기 투자비는 6년 내 회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질·악취 등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해양레저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라며 “그럴 경우, 개발 진행 중인 기업도시와 웰빙특구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 지사는 해양치유산업과 관련 해양치유단지가 조성된 독일 우제돔 지역을 언급했다.

    그는 “독일은 해양치유 활성화로 사회복지비용 절감과 45조 원의 경제적 효과, 일자리 45만개 창출 같은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제돔 인구는 8600여 명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해양치유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해양치류를 위한 연 방문객은 33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 소금과 머드, 갯벌 같은 해양치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건강과 치료, 관광을 함께 선사하는 해양치유를 충남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 지사는 “2022년 개최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기반으로 서해안 벨트를 구축하고 충남이 세계적인 해양치유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올해 하반기 산림과 연계한 해양치유 발전 모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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