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은 10일 “천재(天災)로 인한 피해는 최소화하고, 인재(人災)로 인한 피해는 제로화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특별히 많은 신경을 써 달라”며 “군민이 웃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1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60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다행히 지난주 단비가 내렸지만 그동안 몇 년 째 이어진 가뭄으로 고통을 겪어온 농민들께서 올해도 많은 걱정을 하실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평소 군민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면서 “주민들의 사소한 어려움일지라도 군에서는 이를 소홀히 하지 말고, 다른 누구보다도 군민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고, 보다 나은 정책을 추진하도록 유도하는 지방의회의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며 “잘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마시고, 실패하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개선책을 제시해 태안이 장기적으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와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11일부터 19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 김종욱 의원)에 앞서 총 330여 건에 달하는 자료 요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돼 치밀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