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전동차 수리 기술을 갖춘 50대 2명이 오토바이 등을 훔친 뒤 고쳐 타려다 세종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에 따르면, A씨(50세,대전 거주) 등 2명은 작년 12월부터 세종·충남북·전북 지역의 대학교를 돌며 상습적으로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를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야간에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은 오토바이 등을 화물차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4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A씨 등이 훔친 것은 오토바이·전동킥보드 7대로 시가 500만원 상당에 달했다.
경찰은 CCTV분석 등을 통해 인적사항을 파악한 뒤 2주에 걸친 추적 수사끝에 A씨 등을 검거, 여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결과 이번에 검거된 A씨 등은 회사원과 자영업 운영자였다. 이들은 오토바이 등을 고칠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어서(일부 고장난) 이륜차를 훔쳐서 타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의 범행동기에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어 그는 “대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 등을 노리는 범죄가 심심찮게 발생하는 만큼 시정장치를 철저히 해야 범죄예방을 할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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