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교원 업무경감 5대 정책 추진”
대전시교육청 “교원 업무경감 5대 정책 추진”
의무 연수 패키지, 방과 후 학교 지원 등 “교사 수업·학생지도 전념 도와”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6.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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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전경. 자료사진/굿모닝충청=황해동 기자
대전시교육청 전경. 자료사진/굿모닝충청=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교원들의 업무가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원들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현장체감 중심의 교원 업무경감 정책 5가지’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은 ▲법정 의무 연수 ONE패키지화 ▲방과 후 학교 1차 제안서 심사 교육청 지원 ▲방과 후 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 지원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 ▲학교설명회 학부모 연수자료 샘플 지원이다.

‘법정 의무 연수 ONE패키지화’는 전 교직원이 대상이다. ‘2019년 한 번에 끝내는 법정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법정 의무교육 7개 영역을 ONE패키지 원격 연수(15차시)로 개설해 10일부터 수강 신청이 시작됐다.

방과 후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서는 초등 148개교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를 대상으로 1차 제안서 심사(9월-11월)를 교육청이 지원한다. 학교는 2차 심사부터 담당한다.

또 방과 후 학교 상용 프로그램 활용 예산을 지원해 수강 신청, 자유수강자 자동 처리, 만족도 조사 등의 업무를 돕는다.

‘현장 중심 공문의 효율성 및 간소화’는 올 상반기 공무원 제안 공모에서 채택됐다. 교육청 보고서 샘플 및 교육청 사업안 내용 가정통신문 예시자료 제공, 공문 제출기한 최소 5일 확보, 공문 제목 안내용도 표시제 등이 이달 중 실시된다.

이밖에 3월 학교 설명회 시 필요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필요한 연수 자료를 서지자료 및 프리젠테이션 자료 형태로 학교에 보급해 학부모 이해도와 효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사업 총량 감축을 위한 정책평가 연구’를 통해 직무 분석과 정책을 평가, 교육 효과가 적은 교육사업을 우선 폐지하는 교육사업 총량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사업 정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공문 감축 등을 추진해 교사들이 수업 및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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