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과 대전지역 내 기관 및 단체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전경찰은 12일 대전시청, 시교육청, 대덕특구본부, 시민사회단체, 대학교, 대전시의사회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대전광역시 공동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보이스피싱 피해가 664건, 피해액이 108억 원(5월 30일 기준)에 달하는 등 그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때문에 경찰은 이번 공동협의체의 유기적인 공조활동을 통해 첨단화·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최근 범죄동향과 신종수법을 분석해 협의체 단체에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각 기관단체는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책임 홍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 회장은 “공동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피해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홍보를 실시해 시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공동의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 밝혔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홍보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치안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으로,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공동협의체에 참석 해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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