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당진사랑상품권(상품권)의 유통 확대와 이용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소득의 역외 유출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전통시장과 원도심 일부 상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가맹점의 범위를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가맹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업소는 음식점과 소매업, 개인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보건업, 숙박업,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목욕탕과 어린이집, 일반 교습학원, 병·의원 등 기존에는 사용이 불가능했던 곳도 가맹점으로 등록할 경우 가능해질 전망이다.
반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취급할 수 없다.
상품권 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시청 경제에너지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상인회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우편이나 팩스(041-350-4049)로도 할 수 있다.
시는 1인 당 월 최대 50만 원, 연간 600만 원 범위 내에서 상품권 구입 금액의 6%를 할인하고, 명절 등 특별기간엔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상품권 유통 목표액을 10억 원으로 정했으며, 점차 유통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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