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의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도시란 지역 사회·환경적 여건을 개발해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번 AFHC 건강도시 인증은 군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이 군민 안전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은 건강도시로 인증받기 위해 현황분석을 통한 건강도시 프로파일을 작성했다.
또한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분석과 정책기술 같은 자료를 제출했다.
그 결과 연맹 운영위원회 자격을 인정받아 정회원이 됐다.
군은 건강도시 가입을 기념해 9월 건강도시 선포식과 건강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입 인증패는 2020년 홍콩에서 열리는 AFHC 정기총회에서 받는다.
황선봉 군수는 “국내·외 건강도시와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모든 정책에 건강 개념을 도입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예산을 위한 공공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AFHC는 도시 거주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서태평양 지역의 국제네트워크다.
2003년 10월 설립돼 현재 9개국 189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가입돼있다. 국내에서는 92개 도시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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