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갯벌에 갇힌 남방큰돌고래 구해
태안해경, 갯벌에 갇힌 남방큰돌고래 구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자문 구한 뒤 긴급 구호조치 나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6.16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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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해안경찰서가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 인근 갯벌에 갇힌 남방큰돌고래(2m)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냈다. (태안해경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해안경찰서가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 인근 갯벌에 갇힌 남방큰돌고래(2m)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냈다. (태안해경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해안경찰서(서장 김환경, 태안해경)가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 인근 갯벌에 갇힌 남방큰돌고래(2m)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7분께 용신리 어촌계 어장 관리인 김 모 씨로부터 갯벌에 고래가 갇혀 못나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것.

현장에 출동한 태안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센터)에 연락을 취해 자문을 구한 뒤 긴급 구호조치에 나섰다.

다행히 밀물로 인해 남방큰돌고래는 11시 38분께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가 서해안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센터는 인근 해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신진파출소 황순철 경장은 “상괭이나 남방큰돌고래는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보호대상 생물로 지정·관리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하면 형사 처벌된다”며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 지방관서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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