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천안남산초등학교(교장 정석훈) 야구부가 2년 만에 충남도협회장기 야구대회 우승기를 되찾아왔다.
지난 5~7일 천안 북일고등학교 야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충남도내 초등학교 야구단 4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천안남산초등학교는 대회 첫날 당진합덕초등학교를 14대 1, 4회 콜드승을, 이튿날은 공주 중동초등학교를 상대로 17대 1로 역시 4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대회 마지막 날 우천으로 인해 온양온천초등학교와의 최종 승부는 직접 치루지는 못하고 추첨으로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민주홍 군이 최우수선수상을, 강현석 군이 우수투수상을, 정민호 군이 타격상 2위, 박웅지 군이 3위를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천안남산초 야구부는 조현수 감독, 강명석 코치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주루플레이, 안정된 수비와 강력한 타격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동안 천안남산초등학교를 지도하던 심성보 감독이 천안북중학교로 가게 되면서 최근 취임한 조 감독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도협회장기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천안북중학교는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가예찬 군이 최우수선수상과 타격상 1위를, 맹태호 군이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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