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17일부터 73병동 40병상에 대해 전문 간호 인력의 24시간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내과계(신장내과) 환자군이 중심이다.
이로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총 118병상으로 늘었다.
추가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전 병상을 전동 침대로 교체한다. 또 환자감시 장치를 비롯해 낙상감시센서와 환자이동 보조 안전바 등 안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추가 확대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성모병원은 2016년 7월 82병동 38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시작해 지난해 12월 63병동 40병상을 추가 확대한 바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 환자를 직접 돌보는 제도로, 가족 간병인들의 육체적 고통과 경제활동 장애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감염률 저하, 욕창과 낙상 방지 등 환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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