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와 롯데마트가 지역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판매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19일 롯데마트 서울역지점에서 ‘충남도 농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충남도-롯데마트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와 롯데마트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판매를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서에는 직거래 농산물 가격, 온오프라인 소비 촉진 행사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 출하 품목에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도내 롯데마트 매장을 활용, 농산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와 롯데마트는 이 같은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유통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충남농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충남오감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롯데마트와 인연을 맺었다.
롯데마트의 충남농산물 연간 취급액은 2017년 386억 원, 2018년 525억 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도는 올해 롯데마트의 충남농산물 취급액은 6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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