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대전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을 초청해 ‘변호인 참여권 실질화 방안’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정만 대전변호사회장과 대전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대전청·충남청 소속 수사부서 경찰관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변호인 참여 실질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정만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사 현장에서 변호인의 참여권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인지 수사경찰과 변호인이 함께 토의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으나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답했다.
황운하 청장은 “일부 일선 수사관들은 변호인의 참여가 실체적 진실 발견에 방해가 된다는 인식이 있고 변호인 단체에서는 경찰의 변호인 참여권 보장이 아직 미흡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일선 수사관과 변호사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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