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으로 오세요"…북경박람회서 '관광 세일즈'
"서산으로 오세요"…북경박람회서 '관광 세일즈'
홍보관 운영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총력전…하반기 관광코스 개발 팸투어 추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6.2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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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풍부한 콘텐츠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서산시 제공: 북경국제관광박람회에 방문한 현지인들이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풍부한 콘텐츠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서산시 제공: 북경국제관광박람회에 방문한 현지인들이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풍부한 콘텐츠와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한 것.

시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80여 개 국가 및 지역, 1000개가 넘는 여행관련 업체 및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시는 한국을 많이 찾고 있는 북경지역을 올해 초부터 주요 마케팅 대상지로 선정하고 박람회를 준비해 왔다.

시는 또 교류도시인 허페이시와 룽청시 정부가 추천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을 통해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다.

허페이시 컬러국제여행사 관계자는 “유서 깊은 관광지와 발전된 모습이 공존하는 서산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도시”라며 “좋은 관광 상품을 만들어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는 또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와 연계, 주요 국제여행사와 여행상품 기획업자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서산인삼캔디와 젤리를 나눠주고 BTS를 비롯한 케이팝 영상을 상영해 젊은 층을 겨냥했으며, 템플스테이와 한옥체험, 한과 만들기 등을 집중 소개해 ‘체험여행 1번지 서산’을 적극 홍보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중국 여행업체, 상품기획자 등과 공동으로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1시간 대 거리에 있는 지역의 이점을 살려 수도권과 연계한 서산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상품으로 출시, 더 많은 중화권 관광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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