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효돈)가 대산5사와의 생생발전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맹정호 시장에게 주문하고 나섰다.
대산공단 입주 기업인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을 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안효돈 위원장은 21일 오전 상임위 회의실에서 진행된 ‘2019년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 “대산5사는 5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우리 지역 입주기업의 수익증가는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각종 사고가 증가해 시민들의 고통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든 기업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기업들이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늘리고 통 큰 환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면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우리 모두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관련부서에서는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예방과 함께, 철저한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안 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회를 대표해 ▲불법현수막 단속 강화 ▲석남동 완충녹지 조성 민원 최소화 ▲호수공원 수질 개선 및 악취문제 해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상수도 급수관로 매설에 신중 ▲대산항 육전설비 설치 ▲농민수당 지급 검토 ▲사고대비물질에 대한 위해관리계획서 홍보와 지역사회 고지에 최선 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계속해서 수범사례로는 ▲충남도 행복한 도시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2억7000만 원 확보(동문동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시내버스 대폐차 지원사업 ▲토지개량제 공급 지원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강평에는 맹정호 시장과 김현경 부시장, 주요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