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지난 해 충남 천안에서 아파트 투척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또 천안에서 투척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12시 1분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아파트에서 투척물 신고가 접수됐다.
목격자 등은 “아파트 단지 안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앞으로 뭔가 떨어져 확인해 보니 5cm 이상 크기가 되는 장난감류였다. 위를 쳐다보니 누군가 소리내며 웃고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낙하물 투척 피해가 발생할 경우, 상해·재물손괴·특수상해 같은 혐의 죄를 적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아파트에서 우발적인 마음으로 던진 물건에 사람이 다칠 수 있다”며 “투척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으니 어떠한 이유에서든 창밖으로 물건을 투척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전국적으로 낙하물로 인해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천안에선 식칼, 과도 등이 떨어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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