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에서 생산된 딸기가 냉동 상태로 호주로 첫 수출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해미읍성딸기와인(대표 선권수)은 전날 냉동 딸기 500kg을 선박에 실어 호주 시드니로 보냈다.

신선과일 유통 전문업체 ‘마르퀴즈’ 신건진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수출은 해미읍성딸기와인이 생산과 선별, 포장뿐만 아니라 직접 수출까지 담당했다.

이번 물량은 현지에서 회원전용 공급업체인 ‘재키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호응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주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는 약 250만 원 가량이며, 연간 10회 정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해미읍성딸기와인은 약 6600㎡ 규모의 하우스에 양액재배 시설과 전기온풍 난방, 보온커튼 등을 갖추고 연간 10~15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것”이라며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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