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은 21일 “행정 각 분야에서 관내 근로자의 노동환경과 복지를 반드시 향상시켜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 일 없이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63회 정례회 폐회사에서 “최근 당진우체국에서 근무하시던 집배원 한 분의 안타까운 소식을 모두 접하셨을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있었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147건의 사항은 시 행정을 향한 17만 시민의 날카로운 시선이자 절박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걱정하고, 비정규직 등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는 시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부디 ‘사후약방문’ 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에서는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회) 소관 2018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외 1건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창용) 소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19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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