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과 인권 보호를 위한 조례가 만들어진다.
충남도의회는 21일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오인철(민주·천안6)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남교육청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인권보호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핵심은 계획 수립과 시행을 교육감 책무로 규정했다.
특히 교육감과 학교장은 학생선수가 정규수업을 이수할 수 있도록 출결상황·훈련·대회 참가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교육감은 학습권 보장·인권보호를 위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
폭력·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전수조사도 벌인다.
필요한 경우 신고·상담, 법률 지원,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도핑 방지 교육, 폭력예방 교육을 위한 근거 조항도 마련됐다.
오 의원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여전히 도내 일부 학교에서 오전 수업, 오후 운동을 지키지 않는 곳이 있다”며 “학생 선수 학습권 보장과 폭력 문제를 개선하고자 조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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