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레저 낚시파크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당진화력 회처리장 공유수면 주변에 트레일러 주차장 200대, 선착장 100m, 산책로형 낚시터 1km 규모의 해양레저 낚시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것.
예산은 총 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난지도와 풍도, 육도 인근 해상에 대한 상세 지도를 제작하고, 회처리장에 대한 사용권 및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수도권 관광객을 비롯해 500만 해양레저인의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관련 서비스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미래발전 사업 발굴 보고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에 보고된 사업들은 분야별 주민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하반기 수립되는 ‘미래발전 종합계획’에 담길 예정”이라며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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