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예산군, 태안군과의 서해안 내포철도(내포철도) 업무협약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인사소통 마당 시스템’(인사소통) 등이 서산시의 대표적인 혁신성과로 꼽혔다.
시는 24일 맹정호 시장과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대 혁신 추진성과 및 신규 사업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혁신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확산해 지속가능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혁신 분야 8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 왔다.
시는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내포철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시민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집단지성 토론회’를 통해 최대 현안인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터미널 이전(수석동 도시개발사업) 문제를 해결한 것도 성과로 제시됐다.
특히 ‘인사소통’을 통해 공직사회 내부의 만족도를 높여 행정안전부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민원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해결하는 ‘온통서산’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타 지자체의 밴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밖에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공공갈등 관리시스템 구축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화학사고 대비 TF 운영 ▲각종 회의 축소 및 불필요한 행사 지양 ▲읍·면·동장과 실·과장 권한 강화 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시는 혁신 우수 공무원 인사 발탁, 해외연수 기회 부여, 복지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시민의 마음을 읽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