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2020년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잰걸음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구 시장은 기재부 구윤철 2차관, 안일환 예산실장 등을 만나 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국도21호(동면~진천) 도로 건설사업 ▲천안역사 시설개량사업 ▲2산단 재생·혁신사업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사업 같은 42개 사업 4897억 원이다.
시는 부처 예산요구에 대한 기재부의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구 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무원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구 시장은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언제든지,누구든지 만나고 설득해서 천안시 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정부예산 재정규모를 올해보다 대폭 늘어난 500조 원 가량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방으로 이양되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일부 예산이나 SOC분야는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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