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초종교초교파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 2020 희망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희망전진대회를 열었다.
가정연합은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각) 열린 희망전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Peace Starts with Me)’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한 총재를 비롯, 미국 대형교회 노엘 존스 주교(Noel Jones,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 루온 로우즈(Luonne Rouse) 미국성직자의회(ACLC) 공동회장 겸 연합감리교 담임목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무엘 하데베 하나님계시교회 선지자 등 미국 기독교 교회의 목사 및 신자들 1만 여명이 참여했다.
한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하나님에 대해 잘 모르는 무지한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아름다운 지구가 잘 보존되지 못해 기후변화와 천재지변, 공해 등으로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질병들과 문제들이 산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복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현세 문제와 난관을 해결해 본래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창조이상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정치가, 재력가 등 누구나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운동을 해야 인간도 지구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전진대회는 2년 전에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호텔 앞 콘서트장에서 58명이 희생된 사상 최악의 총격 참사가 있었던 곳이어서, 평화에 대한 관심이 현지에서 더 높았다고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