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우체국 집배원들이 소속된 전국우정노조가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이며 가결됐다.
25일 전국우정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 전국우체국노조, 전국집배노조, 전국공공운수노조 우편지부 등 전국우정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2만71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찬반투표는 92.87%(2만5247명)의 찬성률을 보이며 가결됐다.
전국우정노조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사측과의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7월 9일 사상 첫 총파업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은 ‘집배원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도 이날 "실제 파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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