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험 수업을 위해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과학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정해진 점검표를 토대로 우선 각급 학교가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이어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장학사 30여명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과학실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내용으로는 ▲과학실 안전장구 관리 ▲실험 폐수 관리 ▲안전 관련 서류 및 교육자료 ▲안전연수 및 교육 실시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자체 점검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하되, 학교별로 보완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과학실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오래된 밀폐시약장과 수은 함유 폐제품의 관리 상태 및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과학실 안전 정책을 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정흥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과학실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한 요소들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을 구현해 창의적인 과학 탐구실험을 맘껏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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