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건설현장 추락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국토교통부가 현장 홍보에 나선다.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 이하 협회)는 26일 유성구 원신흥동의 상가신축공사 현장을 방문, 추락방지 안전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건설현장 추락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60%(485명 중 290명)를 차지하고, 이 중 120억 원 규모 중소 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자가 79%(290명 중 229명)에 달해 안전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협회는 올 10월 말까지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안전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순회홍보에 앞서 협회는 관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유선홍보와 팸플릿을 배포하는 등 건설사 스스로 안전조치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재래식 작업발판보다 안전한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의 보급을 돕기 위해 일체형 작업발판을 설치한 현장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을 통해 수수료 할인 혜택 받을 수 있다는 정보 등을 알렸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홍보로 회원사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근로자의 실수가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협회는 소규모 민간 건축공사 현장, 인·허가 기관을 방문해 정부 정책 방향 등을 알리고, 건설안전 관련 법령과 주요 안전수칙을 알리는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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