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연간 1만3000여 명의 교육생이 찾는 가칭 ‘한국지속가능발전연수원’(연수원) 설립에 본격 나섰다.
김홍장 시장은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협의회) 김영진 상임회장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연수원 설립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연수원은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는 시설로, 환경부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업무 담당자 900여 명,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800여 명 등 연간 약 1만3700여 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폐교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과 함께 신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환경부에 예산 지원 및 설립근거 마련을 건의한 뒤 협의회와 함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방안 등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UN 등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제행사 개최와 참여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발전을 확산시키고 시민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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