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동우 기자]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칸탈로프 멜론이 인기를 끌며 출하가 한창이다.
프랑스 아비뇽 지역이 주산지인 칸탈로프 멜론은 와인, 코코아와 더불어 유럽 3대 장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겉모양에 세로 줄이 있고 과육은 주황빛이 도는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67배, SOD효소(활성산소억제효소)는 7배, 비타민A와 비타민B, 단백질, 칼륨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단맛이 강하여 빙수, 주스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봄과 가을 두 번 재배가 가능하고 타작목과의 교차 재배도 할 수 있어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대호지면에서 칸탈로프 멜론을 재배하는 다수 농가(25가구)는 대호지농협과 함께 공선출하회를 조직하였으며,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재배기술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다.
재배농가 박철순씨(대호지면 조금리)는 “일년에 두 차례(6월 말~7월 초, 9월 초) 칸탈로프 멜론을 수확한다”이라며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된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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