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지 11일 만이다.
28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공사 중단된 한 아파트 23층에서 A(29)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쯤 집을 나간 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A씨 가족은 지난 19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은 A씨 소재를 파악하던 중이었다.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통해 최종 방죽안오거리를 기점으로 수색에 나섰고 이 아파트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공사현장 휀스 비좁은 틈으로 들어가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거 같다”며 “현장에선 술병과 수면제 등도 함께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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