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6.25 참전 전사자 강태조 육군일병을 ‘7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
강태조 육군일병은 1929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나 제7사단 8연대 소속으로 1951년 4월 24일 중공군과 맞선 강원 인제 한석산 전투에서 전사했다.
6.25전쟁 당시 전사한 강태조 일병의 유해는 2009년 5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 의해 수습돼 2010년 6월 딸 강춘자 씨가 감식단에 유전자를 제공하면서 신원이 확인됐다.
강 일병은 임신한 아내를 두고 1948년 입대한 뒤 이듬해 8월 휴가를 받아 100일을 갓 넘긴 딸을 본 후 소식이 끊겼다.
정부는 강 일병의 유해를 2011년 12월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거행 후 국립대전현충원 사병 제3묘역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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