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혁신교육, 결실 맺는 중”
최교진 세종교육감 “혁신교육, 결실 맺는 중”
2일 취임 1주년 브리핑...성과와 과제 설명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7.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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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미래․책임교육과 학습도시 위한 기틀 다져”

‘고입배정 개선대책’ 마련

‘아름중 제2캠퍼스’ 재추진 밝혀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혁신 2기 세종교육의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혁신 2기 세종교육의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기자] “지난 3월 통계청의 ‘학생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우리 지역 중․고생의 만족도가 전국 평균 58.0% 보다 높은 68.3%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학생참여 중심의 혁신교육과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등 세종 교육정책이 교육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결실을 맺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브리핑을 갖고 그간의 정책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년을 ‘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이라는 4대 정책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교육감은 최근 있었던 ‘고입배정 오류’와 교육부의 ‘아름중학교 증축 부적정’ 결정 등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놨다.

다음은 최 교육감이 밝힌 1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

세종혁신학교 확산

‘세종혁신학교’는 지난 4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14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됐다. 그 가운데 미르·온빛·연동·연서초 등 4개교는 혁신학교 심화판인 ‘자치학교’로 진화하고 있다.

또, 읍면지역 학교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북부학교지원센터’운영에 대한 높은 만족도(88%)를 기반으로 올해는 ‘남부학교지원센터’를 추가 설립했다.

특히, 지난 해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학교사업선택제·세종마을교육공동체 등은 ‘세종형 교육생태계 기반조성’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세종교육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혁신교육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도입 3년차가 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높은 만족도(학생 89%, 학부모 79%)를 바탕으로 기존의 일반계 고교와 중학교 3학년 대상에서 특목고·특성화고·중학교 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유아교육 환경 ‘전국 최고수준’

지난 해 유아교육 관련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유치원 취원율(95.3%) 달성은 물론, 아이다움 교육과정과 유치원 간호사 배치를 통한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88.5%)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아공교육 기반 강화 분야’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무상교육 강화로 책임교육 실현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고교생 교육비지원 등 무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말 시의회와의 협력으로 ‘교복지원 조례’가 의결된 것은 교육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특수교육 발전 청사진 발표

아울러, 특수교육 5년간(’18~’22)의 발전 청사진을 담은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제2특수학교 설립(’22년)과 특수교육 지원인력 확대등 장애학생과 부모가 행복한 특수교육을 실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세종교육청과 세종시청의 협력공약으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조례를 지난 연말에 제정했다.

올 1월에는 센터를 설립해 방과후․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구축했다.

진로탐색·교육역량 강화 

‘일반계 고교 교육력제고 종합계획’을 수립,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대입에 강점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일반계고를 ‘교과중점학교’로 추가지정하고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 과목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의 진로탐색과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등 다양한 체험 시설 제공 등을 전담할 ‘창의진로교육원 설립’(’22.3.)을 추진한다.

상반기에 있었던 ‘고입배정 오류’를 근본적으로 막기위해 올 하반기 ‘고입배정 개선방안’을 내놓으려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고입전형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교육부가 증축 부정적 결정을 내린 ‘아름중’ 제2캠퍼스 신축 계획은 학생 수요 등 중장기 배치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올 하반기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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