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대덕경찰서는 2일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화정초등학교에서 전교생 35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서약 지문트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친구를 지키고,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핑거프린트 잉크패드를 이용 직접 지문을 찍어 지문트리를 완성했다.
또 경찰은 등교하는 학생들이 보면서 학교폭력 의지를 다짐할 수 있도록 화정초등학교 중앙현관 바닥에 “학교폭력 금지구역 ‘약속해요! 이 선을 넘으면 지켜주기로!”라는 내용의 랩핑을 설치하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현관 바닥을 볼 때마다 지문 트리를 만들며 학교폭력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던 것이 생각날 것 같다. 우리가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에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캠페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대덕서장은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홍보로 학교폭력 근절 공감대 확산에 더욱 노력하고 안전한 학교 분위기 형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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