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3일 예고된 교육공무직원 총파업으로 대전지역 35개의 학교에서 급식 중단이 우려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2일 전체 266교 중 예상 파업 참가 학교 수는 61교, 예상 파업 참가 인원은 265명으로 집계했다.
유치원(총 10교)은 3교에서 15명, 초등학교(총 146교)는 35교의 130명, 중학교(총 72교)는 10교 15명, 고등학교(특수, 각종 포함 총 38교)는 13교에서 105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업에 참가하는 학교 중 26교는 급식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나머지 35교는 급식이 중단된다. 이 중 19교는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거나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나머지 16개 학교는 정기고사와 학사일정조정 등의 이유로 급식을 아예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총파업 참가 예정 현황은 잠정적으로 집계한 사항”이라고 했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공무원 임금 80% 수준의 임금 인상, 근속수당·명절휴가비 등 정규직과의 차별해소, 교육공무직(을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포함하는) 법제화 등을 요구하며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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