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생활고를 겪던 40대 남성이 장난감 칼로 은행 직원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A(40)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2시 11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은행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을 29cm 가량 크기의 플라스틱 장난감 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따로 금전을 요구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면서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었지만, 병원비가 없어 감옥에 들어갈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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