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더 큰 사고 잘 대응할 수 있을지"
맹정호 서산시장 "더 큰 사고 잘 대응할 수 있을지"
민선7기 취임 1주년 언론인과의 대화서 한화토탈 화학사고 가장 힘든 점 꼽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7.03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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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은 3일 “만에 하나 지난 번 사고보다 더 큰 사고가 난다면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아직도 많은 걱정과 근심이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3일 “만에 하나 지난 번 사고보다 더 큰 사고가 난다면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아직도 많은 걱정과 근심이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3일 “만에 하나 지난 번 사고보다 더 큰 사고가 난다면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아직도 많은 걱정과 근심이 있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취임 1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갖고 가장 힘들고 보람있던 일에 대한 질문에 “지난 번(5월 17일, 18일) 한화토탈에서 화학사고가 났을 때 가장 힘들었다. 힘들었다기보다는 반성할 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맹 시장은 “예측하지 못했던 사고에 대해 저도 준비가 덜 돼 있었다. 시민에게 책임 있게 다가가지 못했던 부분이 가장 아쉬웠고 죄송했던 점”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맹 시장은 지난 3일 열린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및 수석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시민토론회를 언급하며 “많은 분들의 우려와 걱정이 있었다. ‘아수라장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시민들이 질서정연하게 자기주장을 충분히 전달하면서,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수용하면서 토론회를 이끌어 주셨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맹 시장은 “저는 거기서 높은 시민의식을 봤고, 터미널과 수석동에 대해 이런 결정을 하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섰다”며 “그날 토론회가 지난 1년 중 가장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성과이자 민선7기를 가장 상징하는 일이었다고 본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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